소아/청소년 정신건강 클리닉
정신지체(지적장애)
정신지체란?
IQ 70미만의 낮은 지능으로, 개인이 처해 있는 환경과 그 연령에 따른 생활적응기능의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로 18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IQ에 따른 분류
-
경도 정신지체: IQ 50~69
전체 정신지체의 약70~75%에 해당하며 정신연령은 9~12세 정도에 머무르게 됩니다. 초등학생 정도의 학력과 상식을 획득하나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독립생활이 가능합니다. -
중등도 정신지체: IQ 35~49
전체 정신지체의 약 20%에 해당하며 정신연령은 4~8세 정도에 머무르게 됩니다. 단순한 대화는 되지만 내용이 유치하고, 적절한 지도를 통해 단순작업은 가능합니다. -
고도 정신지체: IQ 20~34
전체 정신지체의 약 3~4%에 해당하며 정신연령은 2~3세에 머무르게 됩니다. 언어의 발달이 초기 수준에 머물러 훈련을 통해서만 기본생활을 할 수 있고 보호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
최고도 정신지체: IQ 20미만
전체 정신지체의 1~2%에 해당하고 의사소통이 어렵고 기본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정신지체의 임상양상
과잉활동증상, 좌절에 대한 낮은 내성, 공격적인 행동, 분노발작, 정서 불안, 상동적인 행동, 자해행동이 나타나며, 자해 행동은 정신지체의 정도가 심할수록 더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성충동 조절능력과 판단력 미숙으로 성적 탈선이나 성범죄의 위험도 있습니다.
정신지체의 원인
-
유전적 요인
선천선 대사장애, 단일 유전자 이상, 염색체 이상 증후군 등 -
초기 태아 발달의 이상
태아 손상, fetal alcohol syndrome -
임신 및 주산기 장애
산전 및 산후 뇌감염, 태아의 영양실조, 조산 및 미숙아, 출산시 저산소증, 뇌손상 등 -
소아기의 질병
선천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말판 증후군, 신경섬유화증, 종양 및 손상, 약물 및 중금속 등 -
환경적 영향
양육과 사회 및 언어 자극의 결핍, 소아기 발병 조현병 등
정신지체의 치료
정신지체 자체보다는 이차적인 정신질환(ADHD, 불안장애, 공격행동 등)과 사회적응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지지정신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하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