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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재식 원장 칼럼] 긍정적인 자아상을 위해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7.03 15:57:58 조회수 8577

 

자아상이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자아상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갈 때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결정되고, 그 행동으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방식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면서 융통성 있는 인생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있어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따르는 위험 부담을 쉽게 감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라고, 그 친구들과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자신을 만들어가고 또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자아상을 인해 자존감이 낮으면 자신감 결여로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고, 자기 자신과 남들을 보는 관점이 삐딱하게 되어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옛날에 실패했으니 또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이 없어지고, 자신이 없으니 일하는 데 노력을 다 하지 않고, 자신이 해놓은 좋은 일에도 스스로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을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이 즐거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친한 인간관계를 만들지 못해서 항상 외로운 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아상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 친구들과의 관계, 직장생활 중 동료나 상관과의 관계 및 경쟁경험 등이 다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어릴 때의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아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넌 누구를 닮아 그 모양이냐', '이 바보같은 녀석아', '넌 왜 항상 그 모양이냐',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놈이야'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 사람은 그런 이야기들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 깊이 박히게 되어 부정적인 자아상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극복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운 다음, 이것으 실행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항상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성취한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항상 자신을 칭찬해 주고 성취된 일을 증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서 그것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모든 사람보다 뛰어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결코 우리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존중함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숨어 있을 지도 모르는 자신들의 특기를 찾아내도록 해야합니다.

항상 '나'라는 자신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나만의 재능과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며, 좋은 일을 했으며 스스로를 어김없이 칭찬해 주고, 용기가 필요할 때면 지체없이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자기가 결정한 일에 믿음을 가지고 하면, 자기를 사랑하게 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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